서울시가 2010년부터 작년까지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이용해 서울 시민의 전입·전출 양상을 공개했는데요.
연평균 58만 명이 서울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1년간 서울 인구의 22%에 달하는 216만 5천여 명이 서울시 밖이나 관내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서울 지역 안에서 이동한 사람은 연평균 158만 3천여 명이었고, 서울 밖 다른 지역으로 옮긴 사람은 58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서울을 떠났을까요?
전출 사유 1위는 예상대로 '주택 문제'였는데요.
서울 집값이 너무 오르다 보니 그나마 저렴한 경기도 등 주변 지역으로 내몰린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이사 온 사람은 연평균 48만 명으로, 떠난 사람보다 10만 명 적었는데요.
치솟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서울을 떠난 사람이 전입 인구보다 많아지면서 재작년 1천1만 명이었던 서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991만 명으로 10만 명이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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