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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한 외교 행보가 다시 일어나 걸어나갈 것인지, 긍정의 신호라면 '대화'라는 단어가 당사국 사이에서 매일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를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의 고위 인사들이 흥미롭다, 기대한다고 곧바로 화답을 했는데요. 먼저,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발언부터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대화'를 언급한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모두에서 거론하며 미국도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 김/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우리는 여전히 북한 측으로부터 만남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언급이 우리가 곧 긍정적인 회신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길 기대합니다." 성 김 대표는 이어진 한미일 3자 협의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며 북한에 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성 김/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랍니다." 우리 측 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남북 간, 또 북미 간의 기존 합의 등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관여를 어떻게 추진할지에 대해 중점 협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측은 의미 있는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며, 남북 간의 협력이 재개될 수 있음도 명확히 했습니다. 한미일 3국과의 연쇄 수석대표 협의를 마무리한 성 김 대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고, 내일 아침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해 남북 협력 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들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주영 / 영상편집: 정지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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