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업계 최고층인 238단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이 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2월 176단 낸드를 개발한 지 1년 7개월 만에 차세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238단 낸드는 최고층이면서도 최소 크기로 구현돼 생산성이 이전보다 34%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적층 기술은 빌딩처럼 셀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기술로, 낸드플래시 경쟁력 향상에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됩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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