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및 대통령 관저 공사가 깜깜이 비공개 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이 과정을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2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면 쇄신이 요구되는 대통령실의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운영위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관저 공사에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할 당시 후원업체가 시공을 맡았다는 기사와 관련해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경찰국 신설에 대해 경찰의 역사를 31년 전으로 퇴행시켰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이미 식물 청장이나 다름없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엄중하게 검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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