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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15호 탑승할 장루, 페이쥔룽, 덩칭밍(왼쪽부터)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의 마지막 단계 임무 수행을 위해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를 29일 오후 11시 8분(한국시간 30일 0시8분)에 발사한다. 전날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선저우 15호에 탑승할 페이쥔룽, 덩칭밍, 장루 등 3명의 우주인은 6개월간 궤도에 체류하며 임무를 수행한 뒤 내년 5월 귀환할 예정이다. 페이쥔룽은 2005년 10월 선저우 6호 비행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고 나머지 2명은 이번이 첫 우주비행이다. 이들은 중국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내 장기 체류에 대한 검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우주 과학 연구와 응용, 우주 의학, 우주 기술 등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실험과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들 3명이 수행할 임무는 중국이 연말까지를 목표로 하는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의 마지막 단계이자 우주정거장 응용 및 개발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선저우 15호 발사가 계획대로 성공할 경우 앞으로 중국은 톈궁 우주정거장 건설을 본격 마무리하고 장기 궤도 운행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길이 37ｍ, 무게 100t의 톈궁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크기는 3분의 1, 무게는 5분의 1 수준이다. 지난 12일 중국은 톈궁 건설을 위해 화물우주선인 톈저우 5호를 발사,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성공적으로 도킹시켰다. 중국은 매년 유인 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2대를 발사해 톈궁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주공간서 임무 수행하는 중국 선저우 14호 우주인들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세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4호의 우주인들이 지난 9월 1일 실험실 모듈 '원톈' 외부로 나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베이징 항공우주비행통제소의 영상 캡처. [신화통신 제공. 재판매 금지] 2022.09.02 jsmoon@yna.co.kr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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