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 힘 전당대회의 후보자 등록이 오늘 마감됩니다. 김기현, 안철수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안 의원은 정권교체의 완성은 총선 승리이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법조인 출신의 대통령과 그리고 과학기술인 출신의 당 대표가 있게 되면 정말 그것은 최상의 조합이다"
김기현 의원은 진짜 선거는 지금부터 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후보 등록이 마감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매우 안정된 추세로 김기현이 압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
여론조사에서도 김 의원과 안 의원은 혼전을 펼쳤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38.5%의 지지율로 선두였지만, 다른 조사에서는 43.3%로 안 의원이 1위였습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그동안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이 안 의원에게 쏠렸었는데, 이를 가져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최고위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친윤계에서는 이용 의원과 김병민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이만희, 박성중, 태영호 의원도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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