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수영의 간판스타 황선우를 포함한 계영 대표팀이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댠체전 금메달을 향해, '2초의 벽'을 넘어서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호주 골드코스트의 야외 수영장에서 강훈련을 이겨낸 남자 계영 대표팀.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서 훈련 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그렇게 탔다는 생각을 많이 못 했는데, 여기 와서 모든 사람의 반응을 보니 정말 많이 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간판스타 황선우를 포함해 이호준과 김우민, 양재훈으로 이뤄진 계영 대표팀은 호주 대표팀 코치 출신 리처드 스칼스의 지도를 받으며 전지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대한수영연맹이 구성한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이번 연도에 가장 중요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종목과 단체전 모두 기록을 단축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어요.]
현재 남자 계영 800m 한국신기록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7분 06초 93입니다.
2초를 줄여 7분 4초대에 진입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7분 4초대 기록은 끊어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 한 명당 0.5초에서 0.8초씩은 더 단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다시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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