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을 다시 강타한 열대성 폭풍 사이클론 '프레디'로 말라위에서 사망한 사람이 190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말라위 재난관리국은 "사망자가 99명에서 190명으로 늘었다"며 "584명이 다쳤고 3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모잠비크 북쪽의 내륙국 말라위 남부를 강타한 폭풍 프레디는 이날도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많은 비를 뿌려 구조와 수색 작업을 어렵게 했습니다.
말라위 전국에서 5만9천 명 가까이 태풍 프레디의 영향을 받았고, 만9천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기상 당국은 홍수와 강풍의 위험이 아직 크다며 오는 15일 저녁은 돼야 폭풍의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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