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얼룩말이 자신을 키우던 주인을 물어뜯은 뒤 경찰까지 공격하다 결국 사살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서클빌 시골 마을에 살던 한 남성은 911 응급 전화로 "얼룩말에게 팔을 물어뜯겼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는 신고한 사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고 흥분한 것으로 보이는 수컷 얼룩말이 그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얼룩말의 공격을 받은 이 남성은 현장에서 지혈을 마친 뒤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얼룩말은 그 뒤에도 경찰차 운전석 문을 들이받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고함을 치는 등 경고에도 불구하고 얼룩말이 계속 접근하자 경찰은 결국 산탄총으로 사살했습니다.
얼룩말이 왜 이런 공격성을 보였는지 정확한 원인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주변에 있던 암컷 얼룩말 대여섯 마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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