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니나 잇몸뼈가 튀어나온 돌출입은 한국인에게 많이 생기는 부정교합입니다.
문제는 이 돌출입이 턱관절 질환에도 영향을 준다는 건데요.
교정치료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리포트>
돌출입을 개선하려고 하는 데는 미용 목적만 있는 게 아닙니다.
부정교합이 심해지면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도, 정확한 발음을 내기도 힘들어지는데요.
또 하나, 턱관절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출연자>
(박현정 뉴욕스마일치과 원장 / 미 뉴욕대학교 치과대학원 박사후과정 수료, ABO 공인 미국치과교정전문의)
{귀 앞 쪽, 턱·얼굴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턱관절 장애는 부정교합, 근육의 긴장을 유도하는 습관, 스트레스가 그 원인입니다.
부정교합이 있으면 기존의 턱관절 장애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턱관절 건강을 위해서라도 돌출입을 치료하려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간혹 돌출입은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해서 치료 자체를 미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연자>
{돌출입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술 치료법은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치아 교정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수술 없이 돌출입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아 교정을 해서 돌출은 해결했지만, 인중이 길어졌다거나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 같은 부작용이 생겼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출연자>
{치료는 선돌출입 교정 장치로 치아와 잇몸뼈 부위를 안으로 넣어주는 것인데요.
초기부터 잇몸뼈 돌출이 없어지고 짧아지기 때문에 돌출입과 거미스마일이 동시에 해소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 같은 돌출입처럼 보여도 치료 방식이나 기간, 효과가 제각각인 경우가 많은데요.
당연히 사람에 맞게 교정 치료 계획도 달라져야 합니다.
<출연자>
(박현정 / 뉴욕스마일치과 원장)
{잇몸 돌출과 거미스마일를 동반한 부정교합은 교정 치료로 개선시킬 수 있고 안전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정확한 진단과 정밀 분석을 통해 자신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정 치료를 마친 뒤에 유지 장치를 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치를 한 경우 유지 장치를 빼먹으면 이를 뽑은 공간이 벌어지면서 치열이 틀어지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