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여성들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출산을 경험한 중장년 여성들 가운데 골반을 받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생길 때가 많은데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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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특히 50세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요.
참는다고 저절로 낫지 않기 때문에 제때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또 원인이 되는 골반장기탈출증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박주영 삼성리한여성의원 대표원장 / 현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수료)
[Q.요실금, 골반장기 탈출증과 연관성은?]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이 있는 것을 말하고요.
병원에 오시게 되는 가장 흔한 요실금은 기침할 때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골반장기 탈출증은 골반에 있는 자궁이나 방광, 장이 질을 통해 아래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두 가지 경우 모두 골반을 받치고 있는 골반기저근이 너무 약화되는 경우에 생길 수 있겠고요.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각각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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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했고 폐경 후 본격적인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골반 장기 탈출로 인한 요실금은 잘 알려진 대로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 요인인데요.
세균 역류로 인한 합병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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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어떤 검사로 진단할 수 있나요?]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에는 배뇨일지를 작성하시거나 기침 유발 검사, 패드 테스트 같은 것들을 통해서 환자가 말씀하시는 증상을 재연해 보기도 하고 추가로 요역동학 검사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소변이 새는 것을 확인합니다.
골반장기 탈출증에서는 어떤 검사를 한다기보다 신체검사를 통해서 골반장기 탈출증 정도를 파악하는데 PAP-Q 테스트라고 해서 노출된 장기의 말단에 병기를 설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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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고 보존 치료를 해도 증상이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골반 안 장기 구조를 정상으로 되돌려서 요실금까지 개선하는 수술이 필요한데요.
기존에는 절개 부위가 크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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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 삼성리한여성의원 대표원장)
[Q.골반장기 탈출증과 요실금, 수술 방법은?]
[생활 습관 개선을 함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될 정도로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수술적인 교정을 고려해 보셔야 하는데요.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는 TOT 수술이라고 해서 요도 아래에 의료용 테이프를 걸어주는 수술을 할 수 있겠고요.
골반장기 탈출증은 탈출되는 장기에 따라 다른데 자궁의 경우는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하거나 자궁 보존을 원할 때는 질 임플란트 수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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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장기탈출증과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배뇨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게 좋습니다.
케겔운동과 스쿼트를 꾸준히 함께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요.
방광을 자극하는 복압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서 복부비만 관리도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