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호흡계 질환 사망률 1위, 전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는 질환, ′폐렴′입니다.
영유아도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고령층에서는 치명타가 될 수 있어서 백신 접종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우리 몸은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게 되면 면역력도 덩달아 약해집니다.
그 결과 불시에 폐렴이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폐렴은 우리나라 호흡계 질환 가운데 사망률 1위이고 전체 사망 원인 3,4위를 다투기도 합니다.
(장수민 단디병원 내과*내시경클리닉 원장 / 부산대 의대,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폐렴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호흡기 자극으로 인한 기침이 많이 나고 가래는 고름같이 피가 섞여 나올 수 있고 배를 둘러싼 흉막에 염증이 확산되면 호흡을 할 때 흉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전신 증상으로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됩니다.]
폐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은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 다양합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인데요.
이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고령층에게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 비침습적 감염과 수막염, 균열증 등 침습적 감염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고 소아에서는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으로 주로 발현됩니다.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제일 중요합니다. 감염 부위와 항생제 내성 여부를 고려해서 항생제를 선택해야겠습니다.]
고령에서는 치매나 뇌질환 같은 기저질환 때문에 자각 증상을 못 느끼고 중증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잖은데요.
지난해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 가운데 절반은 65세 이상인 만큼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폐렴구균에 의한 치사율을 낮추기 위해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 고령, 소아에게 접종이 권유되며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백신으로 지원 대상이 되면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생후 59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13가 단백결합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23가 다당 백신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폐렴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금연과 손 씻기를 들 수 있습니다.
또 평소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린다면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챙기고, 충분한 수면과 양질의 식사로 면역력을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