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으로 후각 기능이 떨어진 분들이 많았죠.
일부에서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분들도 있는데요.
동시에 코 질환에 의해서도 이런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이유 없는 후각 기능 저하, 노인성 치매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단계가 진행되면서 냄새를 구분하는 뇌 부위 기능도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또 하나, 이런 이비인후과 질환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박수완 삼성메디이비인후과 원장 / 경희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비염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의 질환은 코 막힘 증상을 동반해서 가장 심한 후각장애를 유발합니다. 코 막힘에 의한 후각장애는 약물치료나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감기 후 바이러스에 의한 후각 신경 손상으로 급성 후각장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각장애가 있으면 코 안 내시경과 CT, 후각검사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후각에 문제가 생기면 상한 음식이나 가스 누출, 화재를 감지하기도 힘들어집니다.
삶의 질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특히 원인 질환을 오래 방치하면 후각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습니다.
[비염 등의 염증을 동반한 질환에서는 심한 점막 염증에 의해 후각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약물 등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감기나 독감, 코로나 후에 갑자기 발생한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초기에 약물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부비동염이나 코 점막에 생긴 용종이 원인이라면 약을 먹거나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는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한 후각 저하보다 예후가 좋은 편인데요.
이외 치료는 원인과 증상별로 구분해 해결책을 찾아봅니다.
[비염 등의 코 막힘에 의해서 냄새를 못 맡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 와 수술 후 코로 숨을 쉬게 되면 많은 경우에서 후각을 회복하게 되고,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발생한 급성 후각 소실은 항염증 작용이 강한 경구 스테로이드와 코 안 스프레이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각은 기억력과 감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뇌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