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특히 잇몸 안에 숨은 사랑니를 뽑을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치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뽑는 게 이득이라고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우리 치아 가운데서 제일 늦게 자라는 사랑니!
20대 절반 정도가 사랑니 치료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다른 치아가 자리를 다잡은 후에 나다 보니 잇몸 안에 묻히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자라기 일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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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김해 드림플란트치과 원장 / 가톨릭 국제성모병원 치과 구강외과 조교수 역임, 구강외과 전문의 )
{Q.사랑니, 뽑는 게 이득일까요? }
{사랑니가 위, 아래 반듯하게 나 있어서 음식물을 씹는 데 도움이 되고, 칫솔이 잘 도달되어 관리가 잘 되는 경우에는 굳이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니가 일부만 맹출 되어 있어 위생 관리가 어려워서 주위 잇몸이 붓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나 사랑니가 기울어져 나있어서 바로 앞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사랑니뿐만 아니라 앞 치아까지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미리 뽑는 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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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뽑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 뼈가 단단해지고 전신질환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술 난도가 높아지는데요.
한편 매복 사랑니도 잇몸과 뼈로 완전히 덮인 것과 일부만 덮인 경우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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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까다로운 매복 사랑니, 발치 방법은? }
{까다로운 사랑니란 뼛속에 깊이 매복되어 있거나 사랑니 뿌리가 신경관과 매우 가까운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반적인 매복 상태를 보는 파노라마 사진과 3차원적으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CT를 같이 촬영하여 사랑니가 뼛속에 매복되어 있는 위치, 매복된 정도, 뿌리 끝과 신경관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에 잇몸을 절개하고 사랑니를 분할하여 발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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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난도는 매복된 사랑니 위치와 형태.
뿌리가 신경과 닿아 있는 정도, 주변 치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은 부분 마취를 해서 뽑지만, 환자가 너무 겁이 많거나 불안해 하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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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 김해 드림플란트치과 원장 )
{Q.사랑니 발치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은? }
{환자분이 가지고 있는 전신질환 유무를 먼저 파악하여야 합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지, 발치 후 지혈을 더디게 하는 항혈전제나 혈액순환제 복용 여부에 따라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발치 전 약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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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를 뽑은 직후에는 압박 지혈과 냉찜질해야 합니다.
압력으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빨대 사용은 물론 음주와 흡연도 삼가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