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약 점 가운데가 파여있거나 주변 조직보다 더 솟아오른다면 ′피부암′ 진단이 필요합니다.
암세포를 깨끗하게 잘라낸 뒤에는 완벽한 재건술도 뒤따라야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초고령화 시대, 피부암에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수명이 늘면서 일생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증가한 데다 오존층이 얇아진 것도 원인인데요.
가장 흔하게 생기는 피부암은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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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고신대 복음병원 성형외과 교수 /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Medical Center 성형외과 교환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전임의*임상강사 )
{Q.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 어떤 특징이 있나요? }
{기저세포암은 주변 조직보다 융기가(솟아올라) 되어있거나 색깔이 변하거나 가운데가 쥐 뜯어 먹은 양상을 보이는데요.
국소 침윤이(한 부분으로 퍼지는) 많고 다른 장기로 전이나 림프샘 전이는 드문 암입니다.
편평세포암은 국소 침윤이 깊은 양상을 보이는데 주변 조직보다 약간 궤양이 발생하거나 뿔처럼 각질이 과형성되는 양상을 보이고 목이라든가 다른 장기로 림프샘 전이도 있어서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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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세포암과 편평상피암은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한데 수술 후에는 자른 피부를 현미경으로 살펴서 경계 부위에 잔존함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암이 남아있다면 추가로 잘라내서 완벽히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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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암 절제만큼 재건 수술도 중요하겠죠? }
{햇빛을 많이 보는 경우 결과적으로 눈 주변이라든가 귀 앞, H자 모양으로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 H자 모양 사이에는 눈이라든가 코, 잎, 귀 이런 얼굴에서 비대칭이 되거나 틀어졌을 경우에 보기 흉한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광범위한 절제를 하고 나서 얼굴의 중요한 구조물들이 틀어지지 않고 비대칭이 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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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재건 수술 목표는 손상된 피부 조직을 치료하고 되살려서 환자가 만족할 만한 외모와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고 수술 전 목 CT 촬영을 해서 림프샘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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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 / 고신대 복음병원 성형외과 교수 )
{Q.피부 재건술 과정은 어떤가요? }
{얼굴에 있는 피부는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는 것 가운데 밝은 편을 띠고 있기 때문에 매칭이 제일 잘 되는 귀 뒤쪽에 있는 피부를 떼서 이식하게 되고 이식하게 되는 경우는 귀 쪽은 다시 일차 봉합을 해서 흉터가 남지 않게 하고 이렇게 재건하게 된 피부는 나중에 늘어나서 정상적인 피부와 정상적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고 또 얼굴 변형을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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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부터 챙겨야 하는데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도 자외선은 여러 각도로 반사돼 피부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모자나 양산을 쓰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전 습관처럼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