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들의 시력은 만 8세쯤 완성되기 때문에 어릴 때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는 게 좋습니다.
근시가 그대로 진행되다 보면 성인이 됐을 때 자칫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건강 365에서 살펴봅니다.
<리포트>
근시가 있는 어린이는 시력이 정상인 경우보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주당 평균 3.7시간 적다고 합니다.
또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 시간 늘어날 때마다 근시 위험이 2%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연자>
(변석호 용원성모안과 원장 / 부산의대, 대한검안학회 정회원 )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1년에 한 번씩 시력검사를 받으시고 초등학생 때부터는 근시 진행을 확인하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시력도 유전이 크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근시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을 너무 오래 본다든지 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주기적인 검사로 점검해야 합니다.
<출연자>
[근시나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시력은 만 8세쯤에 완성되므로 그전에 시력이 잘 발달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 청소년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은 근시를 갖고 있습니다.
근시는 대부분 만 7세부터 9세에 급속도로 진행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출연자>
[근시는 안경을 쓰는 불편함뿐 만 아니라 근시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황반변성, 녹내장 같은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최대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자는 동안 각막을 눌러서 시력 교정 효과를 내는 드림렌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더 다양한 교정법이 등장하면서 선택지를 넓혔습니다.
<출연자>
(변석호 / 용원성모안과 원장 )
[안경을 너무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렌즈로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고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렌즈 착용을 무서워하면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으로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매일 40분 야외활동을 하면 어린이 근시 위험을 상당히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햇빛이 밝은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근시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