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성 콩팥병은 예후가 나쁘고 완치가 힘들 때가 많습니다.
대신 일찍 발견해서 먹는 것부터 운동까지, 생활 방식을 건강하게 바꾸면 말기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리포트>
몸을 덜 움직이고 오래 앉아있을수록 만성 콩팥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장은 지병이 없이 건강하더라도 이런 습관이 오래 되면 10년 뒤 콩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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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한양류마디병원 신장내과 진료과장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혈액투석 전문의)
{Q.만성 콩팥병 진단 기준과 원인은?}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혈청 크레아티닌을 측정해 사구체여과율로 계산한 후 90이하를 말합니다.
만성 콩팥병의 45% 정도가 당뇨이고, 25% 정도가 고혈압이며, 그다음으로 사구체 질환과 유전질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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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10년간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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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진행 단계별로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처음 1, 2 단계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고 2단계 말부터 야뇨증, 가벼운 부종이 생기기 시작하다 3단계 이후부터 피로감을 느끼며 4단계부터 몸이 붓거나 단백뇨가 심하게 나오고 고혈압,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몸 안의 노폐물이 잘 청소되지 않아 여러 증상을 느끼게 되며 심한 경우 숨이 차고 구역질을 하게 되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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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은 한 번 나빠지면 완치가 힘듭니다.
말기 신부전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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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치료 목표와 관리 방법은?}
{초기에 빨리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견된다면 말기 신장병으로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혈압 조절, 혈당 조절, 싱겁게 먹기, 비만 개선,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걷기 운동 등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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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 환자는 다양한 합병증을 동시에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건강 상태와 콩팥 기능을 살펴서 각자 다른 맞춤 관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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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 한양류마디병원 신장내과 진료과장)
{Q.칼륨*염분 섭취 제한은 필수인가요?}
{칼륨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체내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심장마비와 심장 정지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칼륨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 4기부터 시작되며 채소와 과일 섭취를 제한하셔야 합니다.
또한 염분이 과다한 식품, 인이 과다한 식품, 그리고 요독증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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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 환자는 건강한 겨울나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피부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독감에 걸리면 후유증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