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철만 되면 얼굴이 달아오르는 홍조로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코가 두꺼운 딸기코처럼 변한다면 만성 피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
겨울철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얼굴이 빨개질 때가 있습니다.
기온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수시로 달아올랐다가 가라앉지 않으면 피부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재영 올리브피부과 원장 / 고려대학교 피부과 외래교수, 고려대학교병원 피부과 수석 전공의)
{ 단순히 혈관이 늘어난 홍조일 수도 있고 주사피부염이라는 일종의 만성 피부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온도차를 줄이고 혈관 확장을 막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와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한편 코와 뺨이 눈에 띄게 붉어질 때는 이 질환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주사피부염은 40~50대 여성분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일반적으로는 혈관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얘기합니다.
처음에는 혈관이 좀 부풀어 오르고 혈관 합병증이 생기고 홍조 증상이 생기지만 나중에는 염증도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고 심지어는 딸기코 같은 양상으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
병이 방치되면 얼굴 전체로 염증이 번지면서 두피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염증성 결절까지 생길 수 있어서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일반적으로 염증이 있을 때는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데 일단 주안점을 두고요.
혈관이 늘어나 있는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파괴시켜서 붉은 증상이라든지 이러한 부분들을 완화시키는 데 목적을 두게 됩니다. }
재발을 줄이려면 발병 요인부터 피부 상태, 모세혈관 확장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Q.혈관 레이저나 보톡스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
{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있는 혈관들을 파괴시켜주고 또 염증 반응을 빨리 가라앉혀줄 수 있기 때문에 혈관 레이저를 했을 경우에 홍조라든지 주사피부염이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보톡스 같은 경우들도 혈관 수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혈관 레이저랑 병행 치료를 했을 경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홍조 증상은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생깁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가 원인이라서 증상이 심하거나 5년 넘게 이어지면 호르몬 보충 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