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kg도 거뜬히...사람도 운반할 수 있는 러 수송 드론 '페룬'
러시아 국방부가 17일(현지시각) 시험 비행을 선보인 새로운 공격·수송 드론 '페룬'(Perun)이 화제입니다.
'페룬'은 러시아 드네프르부대가 개발한 무인항공드론으로 최대 200kg에 달하는 무거운 짐을 신속하게 운반하거나 정찰기의 기능도 수행합니다. 부상자 대피를 포함한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수행할 수도 있으며 적의 배후에 상륙군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페룬'의 전투 능력도 훈련장에서 이미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유도미사일이 탑재된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ATGM)이 '페룬'에 장착돼 리모트 컨트롤에 의해 처음에는 지상에서, 그다음에는 공중에서 발사 성공을 마친 상태입니다.
드네프르부대 개발팀은 ATGM 외에도 '페룬'에 기관총과 무인항공 미사일 발사 장치를 부착해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페룬'이 각 부대 특수 작전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텔레그램 Министерства Оборон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