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제28기계화여단 소속 병사들이 적군에게 악몽을 선사할 독특한 방법이 화제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작전 중인 '커트앤코'(Kurt & Company) 특수부대원들이 이른바 '전쟁의 철견'이라 불리는 4족 보행로봇을 사용해 정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4족 보행로봇은 유니트리 로보틱스사(Unitree Robotics)가 2023년에 발표한 고2 프로(Go2 Pro)로 가격은 최저 1600달러(한화 219만 원)에서 최고 3100달러(한화 426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고2 프로는 높이 40cm, 길이 70cm, 폭 31cm이며 무게는 약 15kg입니다. 표준 울트라 와이드 4D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해 사각지대가 좁고 반구형 초광각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대 4시간의 사용과 최대 8kg의 적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초당 3.5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로봇 중 하나입니다.
또한 자연어 명령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를 탑재했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통신을 위한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했습니다.
고2 프로에는 음성 명령과 미디어 재생, 인터컴 시스템을 위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추가됐으며 명령 처리, 4G 연결, 빠른 중앙처리장치(CPU), 기본 모델보다 빠른 초당 속도를 위한 무선 벡터 위치추적 모듈이 장착됐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화염방사기를 탑재한 고2 프로 로봇을 전장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МИСЯГІН
유튜브 Unitree Rob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