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전개되고 있다. 경영권 확보를 공식화한 영풍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5%대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경영권 방어를 해야 하는 고려아연 측 대비 근소하게 우위에 서게 됐다. 전장은 장내 매수로 옮겨붙을 전망이다.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양 측은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장내에서 매집에 돌입할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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