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e-브리핑입니다.
먼저 태국입니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의 자동차 산업이 침체 국면에 빠지고 있습니다.
태국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생산량을 150만 대로 전망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위축됐던 202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올해 예상 생산량 190만 대를 지난 7월 170만 대로 조정한 데 이어 또다시 낮춰잡은 건데요.
국내 판매와 수출 목표도 각각 45만 대, 105만 대로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의 기록적인 수준의 가계 부채와 부실 대출 증가로 은행권이 대출을 조인 것이 자동차 구매 감소를 가져온 건데요.
태국을 자동차 생산기지로 삼았던 일본차 업체들도 중국산 전기차 공세에 밀려 연이어 태국에서 철수하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