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검찰 출신 변호사가 출연한 뉴스에 관한 시청자 전화와 의견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이 뉴스입니다.
[이중재 변호사]
"가장 핵심은 그런 정보를 수집해서 판사를 압박해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느냐 없느냐, 그럴 가능성이 없다면 이걸 사찰이라고 명칭을 붙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판사 사찰과 관련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데 말이죠. 문건 작성한 검사의 해명처럼, 이런 내용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겁니까,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뉴스가 방송된 뒤 걸려온 시청자 전화입니다.
[시청자 전화 1]
"이중재 변호사가 나와서 추 장관이 아무런 근거 없이 검사들을 수색했다는 거예요. 추 장관이 판사 출신입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수사하라고 했을까요? 그런 수준 낮은 사람을 YTN에서 내보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청자 전화 2]
"YTN 측에서도 반론할 수 있는 사람을 같이 앉혀서 반론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하는데
검찰 출신 한 사람만 앉혀 놓고 일방적인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계속하게 하고 진행하는 앵커분도 여기에 대해 아무런 반론도 하지 못하고 이건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쪽 주장만 방송됐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뉴스팀은 다음날 같은 시간대에 판사 출신 서기호 변호사를 출연시켰습니다.
[서기호 변호사]
"공판부 검사가 수집한 게 아니라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라고 하는 그 조직에서 수집한 것이기 때문에 그걸 수집할 권한이 없는 부서가 정보를 수집했다는 문제가 있고 김미리 부장판사가 2차장 검사의 처제, 가족관계를 써놓았는데 그 부분도 법조인대관 같은 공개된 자료에는 배우자와 자녀만 나오지 보통 누구와 처제 관계에 있고 이런 것들은 안 나옵니다."
만약 이 두 패널을 같은 시간대에 불렀다면, 핵심 쟁점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전문가를 섭외할 때 늘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섭외하지만, 불가피하게 한쪽 패널만 나올 때는 앵커가 보다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