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냉장고나 정수기 등 가전제품을 렌탈한 후 시세보다 싼 가격에 팔아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30대 후반 총책 등 44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유령 법인 100여 개를 만들어 가전제품을 렌탈한 뒤 중고 사이트에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920회에 걸쳐 2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총책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 저신용자들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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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기자(soley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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