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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식당에선 종종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착각해서 신고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데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간 사람이 있다고요? 네, 최근 온라인에 식당에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 A 씨는 지난 9일 인천의 한 중식당에서 신발을 도난당했다며 해당 신발은 유명 브랜드의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상대방이 "신발 주걱까지 사용해서 억지로 발을 욱여넣고 가져갔다. 의도적인 절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A 씨는 식사를 마치고 나와 보니 신발이 없어져서 결국 식당 슬리퍼를 신고 집으로 가야 했다고 했다고 밝혔는데요. A 씨가 공개한 CCTV 영상 캡처 사진을 보면 한 중년 남성이 구둣주걱으로 A 씨 신발을 신은 뒤 식당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A 씨는 "CCTV 영상이랑 카드 내역서 다 있다. 식당에서 카드사에 신고 접수를 해주셨다. 훔쳐 간 신발은 더러워서 돌려줘도 안 신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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