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 즉 원 구성 협상에 다시 나섰지만,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상임위 구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기존 입장과 논리를 서로 설명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길었고 결론적으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오늘(18일) 양당 원내수석 간 대화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도 지난 10일 11개 상임위를 구성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진전이 없어 답답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대한 서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와 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 협상을 거부해왔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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