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20대가 몰던 차량이 건널목을 덮쳐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오늘(21일) 새벽 3시 반쯤 충북 청주시 석교동에서 23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타고 있던 61살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근처를 지나가던 다른 차량도 파손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건널목의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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