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지나친 경호로 논란이 된 배우 변우석 씨가 나흘 만인 어제(16일) 입국했습니다.
이번에도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어어! {밀지 마요, 밀지 마요!}]
가는 길마다 팬들이 따라붙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도 사람들에 둘러싸여 움직이기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됩니다.
홍콩에서도 팬들을 막기 위해 경호원이 안전 펜스를 붙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 변 씨가 출국할 당시 사설 경호 업체 직원들이 출국장 게이트를 임의로 막고, 다른 탑승객의 탑승권까지 검사하는 등 과잉 경호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돌아올 땐 논란을 의식한 듯 경호를 최소화했지만, 경호를 줄이자 안전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사설 경호업체에 대해 권한 남용·강요죄 등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TV choi SooYoung'·엑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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