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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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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저희 보도도 많이 해 드렸지만 이 녹취 관련해서 또 공수처에 전부 제출을 하셨죠?
[김규현/변호사 : 다 제출했습니다.]
[앵커]
조사는 어느 정도 받으셨습니까?
[김규현/변호사 : 제출하고 얼마 안 있어서 출석을 해서 제가 10시간 정도 조사를 다 받고 자료도 원본을 다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는 지금은 믿을 수 있는 기관이 저는 공수처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제출을 한 건데 사실 그 뒤에도 여러 가지 좀 일이 있었죠. 공수처에서 제가 조사받은 방에 있던 검사님이나 이런 분들이 과거의 이종호 전 대표의 변호인이었다거나 그걸 저는 뒤늦게 알게 됐고. 그리고 또 조사를 받으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나와서 이제 휴식을 취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때 공수처 관계자분들도 많이 계셨거든요. 그 과정에서도 또 들리는 말로는 "우리들은 열심히 수사를 하려고 하는데 그런데 다 아시지 않느냐. 여러 가지로 우리 지금 외압받고 있다, 수사 방해가 있다."]
[앵커]
수사관들이 수사 외압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는 말씀이십니까?
[김규현/변호사 : 뭐 제가 누구라고 그분을 말씀할 수는 없지만 관계자분들이랑 있는 분들 과정에서 그분들이 "우리 외압 받았지 않냐, 외압 있었다. 그래서 하고 싶어도 열심히 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있다."]
[앵커]
어느 쪽으로부터의 외압을 얘기하시는 건가요?
[김규현/변호사 : 내부인 것으로 저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부요?
[김규현/변호사 : 그래서 "혹시 누구누구를 말하는 거냐. 내부 인물을 말하면서 그 사람들 말하는 거냐?" 하니까 이름을 제가 직접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이것 때문에 국회 앞에 가서 1인 시위까지 하려고 생각했었다." 이런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공수처 수사관들이 공수처 내부로부터의 압박이 있어서 이걸 항의하기 위해 국회 1인 시위까지 마음을 먹었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김규현/변호사 : 네, 그런 말씀을 휴식 시간에 하셨습니다.]
[앵커]
그게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으셨고요?
[김규현/변호사 : 그 부분은 그분들이 더 이상 얘기하면 좀 특정이 되기 때문에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그러면서 저도 '공수처 수사도 이제 쉽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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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205966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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