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두산을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궂은 날씨에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많은 관중이 경기를 만끽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 시즌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울산 구장.
6회까지 양팀은 투수들의 호투에 0의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7회말 롯데가 볼넷 두개를 얻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타석에는 박승욱.
몸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어냅니다.
전준우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뽑았는데요.
이어 최항이 바뀐 투수 이영하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또 적시타를 칩니다.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며 점수는 3대 0.
7회말이 끝나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되었는데요.
한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다시 재개된 경기.
8회말 승리를 자축하는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까지 터집니다.
롯데는 에이스 반즈가 7이닝 무실점 삼진 9개를 기록했고,
구승민과 김원중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을 4대 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한화를 제치고 8위로 올라섰습니다.
고척에서는 KT가 키움을 4대 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6위 NC를 한 게임 반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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