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학원에 수능 관련 문항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지금까지 현직 교사 24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국수본에 따르면, 한 현직 교사는 지난 2019년부터 4년 동안 대형 입시학원에 수능관련 문항을 제공한 대가로 2억 5천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사는 지난 2022년 5월 2023년도 6월 수능모의평가 검토진으로도 참여했는데, 이때 알게 된 출제 정보를 이용해 만든 문항을 학원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또, 학원에 문항을 판매했던 사실을 숨긴 채 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위원에 선정됐던 현직 교사 19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국수본은 40명을 대상으로 현재 수사 중인 나머지 사교육 카르텔 사건도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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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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