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 광고입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검사로 20년 이상 일하면서 "살인자와 학대범을 감옥에 가뒀다며" 월가의 은행과 제약사 등을 상대로 거둔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억만장자를 위한 감세, 오바마케어 종료 등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선캠프도 30초 분량의 새 광고로 맞대응했습니다.
해리스가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 문제를 담당했던 해리스를 "국경 차르"(border czar)라고 부르면서 해리스가 국경을 지키는데 약하고, 실패했다고 공격합니다.
해리스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광고에 약 692억원을 투입했고, 트럼프는 향후 2주간 168억원 규모의 TV 광고를 예약한 상태입니다.
로이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는 트럼프를 1%P 차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해리스가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7개 경합 주(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중 4곳에서 트럼프에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카멀라 해리스·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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