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다가 암살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가 단거리 발사체 공격으로 숨졌다는, 이란 당국의 자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 3일 성명에서 "이번 테러는 이스마일 하니예의 거처 외부에서 탄두 약 7kg을 실은 단거리 발사체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이 설계하고 실행했으며 범죄적인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이라며 "적시, 적소에 적절한 방법으로 가혹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또다시 보복을 공언했습니다.
이번 이란의 공식 입장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숙소에 설치한 폭발물로 하니예가 숨졌다"는 서방 매체들의 보도와 상반되는 설명이어서 암살 사건의 진상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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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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