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Q.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학교를 공격해 100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또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에도 하마스 지휘 본부에서 활동하던 테러리스트들을 정밀 타격했다는 입장인데요?
Q.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불가피한 가자 지구에 대한 공격, 미국을 비롯한 중재국들이 휴전 협상을 압박하고 있고, 국제사회 비난이 뻔한 상황에도 이스라엘이 이런 공격을 이어가는 이유 뭘까요?
Q. 이란 수도에서 하마스 최고 지도자가 암살된 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했었어요. 예고가 된 지 지금 열흘 정도 지나고 있는데 보복 공격할 걸로 보십니까? 한다면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까요?
Q. 지난 4월에는 경고성 공격이었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거보다 수위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세요?
Q. 이란이 직접 공격하지 않더라도 레바논의 헤즈볼라나 예멘의 후티 반군 등을 동원해 대리전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일까요?
Q. 이란이 직접이든 간접이든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경우 미국의 압박이 굉장히 거셀 텐데요. 이란으로서도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가자지구 휴전을 대가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는 미국 CNN 보도가 나왔습니다. 가능성 있는 방안입니까?
Q. 또 궁금한 건 이스라엘의 속내인데요. 하마스 최고 지도자를 암살하면 이란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란 걸 당연히 예상했을 거 아닙니까. 이란이 보복 공격 얘기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선제공격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쟁을 더 끌고 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옵니다. 어떻게 봐야 합니까?
Q.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은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오는 15일부터 휴전 협상 재개를 촉구했어요. 이스라엘은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했지만, 하마스는 휴전 협상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기존 휴전안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어요.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까요?
Q.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은 '중동 해법'이 더 중요해졌는데요. 가자 휴전 협상이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세요?
Q.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 간 갈등도 상당히 심각한 것 같아요.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암살 후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거친 말을 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죠. 네타냐후 총리가 계속해서 미국에 '세게' 나오는 배경이 내부적인 정치 상황 때문입니까?
Q.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중동 지역의 위기감 고조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잖아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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