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오늘도 더웠습니다.
푹푹찌는 무더위에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4.6도, 광주가 33.7도까지 올랐습니다.
79년 전 오늘 날씨는 어땠을까요.
기상청에 따르면 1945년 8월 15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3.9도 광주가 32.9도까지 올랐고, 동해안 지방은 비교적 선선했습니다.
동풍이 불면서 강릉은 26.9도에 머물렀는데요.
오늘 밤도 동쪽보다는 서쪽 지방의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를 보이는 등 서쪽 지방과 해안가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내륙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의 세찬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도 내륙 곳곳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청주 35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지만 이후에도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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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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