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열대야 '역대 최장' 매일 경신…폭염 언제까지?
절기상 처서가 코앞인데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는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끝 모를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물론 가축 폐사와 양식장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맹소영 기상 칼럼니스트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할 거 없이 하루종일 찜통 안에 있는 느낌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제주 등 전국 곳곳이 매일 관측 사상 최장 열대야 기록을 새로 쓰고 있죠?
전국적으로 이렇게 기록적인 열대야가 계속되는 원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따가울 정도로 강한 햇볕은 그늘로 피하거나 양산으로 가려보지만요. 습도가 높다 보니 '끈적끈적'한 더위에 밖에 그냥 서 있기도 쉽지 않습니다. 동남아 날씨랑 비슷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나마 이번 주에는 비 소식이 좀 있던데 비가 오고 나면 좀 달라질까요?
예년 같으면 8월 중순쯤이면 더위가 한풀 꺾이기 마련인데요. 오는 22일 목요일이 선선한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절기상 '처서'인데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이런 더위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이런 날씨에 주말 사이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대회가 조기 종료됐는데요.
낮은 당연하고, 밤에 운동하려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폭염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벌써 누적 온열질환자가 2,740명을 넘어섰고 또 사망자도 24명이나 되는 상황입니다. 긴 열대야와 폭염, 어떻게 대처해야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이런 상황에 식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청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가 녹조에 점령당했고요. 낙동강 역시 녹조로 몸살을 앓고 있죠?
폭염 여파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예년보다 바다 수온도 높아지면서 물고기 집단 폐사가 계속되고, 양식장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해보다 피해가 더 큰 상황이라고요?
올 여름 폭염 때문인지 유독 태풍 소식이 잠잠했는데요. 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요? 우리나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폭염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