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저수지에 신생아 유기' 혐의 20대 친모 자수
경찰이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로 20대 초반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세종시 조치원읍 한 저수지에 탯줄과 태반이 그대로 달린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쯤 시신이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언론 보도 등이 이어지자 아이의 친모인 A씨는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출산 예정일보다 일찍 양수가 터져서 집에서 혼자 출산했는데, 출산 후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아서 겁이 나 저수지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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