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폭염에…계곡으로 피서객들 발길 이어져
[앵커]
어제(18일)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더위는 이번 달 말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도심과 가까운 충북 괴산의 계곡은 주말을 맞아 더위를 식히러 나온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천재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충북 괴산에 위치한 쌍곡계곡입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장구를 치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돗자리 위에서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습니다.
끝날 줄 모르는 더위에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입니다.
요즘 폭염이 너무 뜨거워서 쌍곡계곡이 해마다 오면 시원하고 물이 깨끗해서요, 상류로 올라왔습니다. 가족들끼리. (자막 이어서) 너무 좋아요. 시원하고요, 물고기도 있고 너무 좋아요.
물고기도 있고, 물고기 잡는 것도 보고. 애들 즐겁게 노는 거 보니까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쌍곡계곡이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에는 지난 17일 2,800명의 탐방객이 방문했습니다.
속리산 전체로 보면 하루 8,300명이 넘는 탐방객이 몰렸습니다.
기후변화 등 영향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더위가 강해지며 피서객이 계곡을 찾는 소위 '성수기'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서 작년 대비 약 33%의 (쌍곡지구) 탐방객이 증가했습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면 이달 말까지 탐방객들의 방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피할 때에는 익수 등 수난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수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 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안전사고 위험이 큰 음주 이후나 야간에는 계곡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genius@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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