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곳곳 암약"…국가 총력전 태세 강조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 내부에 반국가세력이 암약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이 가짜 뉴스로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민간과 군이 하나 된 국가 총력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 첫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가짜뉴스 유포와 사이버 공격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며, 반국가세력의 활동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습니다. (개전 초기부터)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교통, 통신, 전기 같은 사회기반시설과 원전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정규전과 비정규전, 여론전과 심리전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쟁 양상이 바뀌고 있다며, 민·관·군의 합심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과 민간의 영역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국가 총력전 태세가 필요합니다."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도 주재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등을 점검하며,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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