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매직' 없다…폭염·열대야 당분간 지속
오늘이 절기상 처서입니다.
보통은 더위가 그치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는 시기인데, 폭염의 기세는 여전한데요.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제목: '처서 매직' 없다…폭염·열대야 당분간 지속
아무리 더워도 처서가 되면 더위가 꺾인다는 이른바 '처서 매직', 올해는 실종된 모습인데요. 처서 매직이란 말이 왜 나온 겁니까? 또 왜 이번에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 건가요?
실제로 밤더위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서울의 최저 기온이 새벽에도 28도를 넘었습니다. 체감온도도 30도가 넘는 상황인데요. 오늘도 공식적으로 열대야가 기록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이런 기록 경신은 별로 달갑지가 않은데요. 언제쯤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이 멈추게 될까요?
이렇게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폭염이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 날씨는 어떻게 되나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정말 끈적하게 습도 높은 더위라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이렇게 밤낮 없고, 또 끈적끈적한 폭염 속에 온열질환자가 벌써 3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9호 태풍 종다리가 꽤 많은 비를 뿌렸지만, 더위는 크게 식히지 못한 것 같은데요?
태풍이 과거와 달리 더위를 몰고 오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태풍 경로도 북동쪽으로 휘지 않고 똑바로 북진하는 태풍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던데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마치 이불 두 겹을 겹쳐 놓은 것처럼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면서요? 이번에 태풍 종다리가 예상보다 빨리 소멸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9호 태풍은 소멸됐지만, 10호 태풍 발생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괌 북서쪽 200여km 해상에 위치한 20호 열대저압부가 태풍 '산산'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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