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처서 매직' 실종…폭염·열대야 계속 이어져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처서'이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앞으로도 무더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태풍 종다리가 많은 비를 뿌리고 소멸했지만, 더위를 식히지는 못한 건데요.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전국에 폭우를 뿌리고 지나가면서 온도가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제 같은 경우 낮 기온은 비바람 영향으로 조금 낮아졌다지만 밤 기온은 그대로였습니다. 열대야 최장 기록은 계속해서 새로 쓰고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낮이고 밤이고 이렇게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가뭄에 시달리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가 지나면서 많은 비를 뿌렸는데도 유독 또 이런 가뭄 지역은 대부분 피해갔다면서요?
오늘도 지나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가뭄 지역에도 좀 내리게 됩니까? 오늘 날씨는 어떻게 되나요?
요즘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그래서 대체 이 더위가 언제 물러갈까 하는 부분인데요. 언제까지 더위가 지속될까요?
여느 태풍과 달리 이번 태풍 종다리는 더위를 몰아내지 못했는데, 이런 이례적인 현상이 이번 9호 태풍에만 해당하는 겁니까?
아니면 태풍의 특징 자체가 달라지는 경향인 겁니까?
평균적으로 한반도의 태풍은 7~8월에 65%가 집중되고 9~10월에 28% 정도 나타난다고 하던데요. 올해는 그 양상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올해 들어 처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소멸됐지만, 벌써 10호 태풍 '산산'이 오는 거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태풍 종다리는 다행히 일찍 세력이 약해졌지만요, 가을 태풍의 위력은 다를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왜 그런 건가요? 실제 최악의 태풍으로 알려진 1995년 '사라'와 2003년 '매미' 모두 9월 태풍이었는데요. 이때 인명피해도 재산피해도 컸거든요.
벌써 온열질환자가 3천 명에 육박하는 상황입니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되는 만큼 건강관리가 더 필요한 시점인데요.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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