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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강한 비바람에 야자수가 통째로 흔들립니다. 상점들은 일찌감치 문을 닫고 태풍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하는 '산산'이 일본 서남쪽 아마미시로 접근하는 중입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의 눈이 일본 열도를 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력이 강한 태풍일수록 크고 또렷한 태풍의 눈이 보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더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산산의 중심기압은 960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0m가 넘습니다. 달리는 트럭도 넘어질 만한 강풍입니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에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화면출처 기상청·엑스 'Zoom Earth' 'wni_jp'] 정재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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