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짜리 주택 차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주택가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더니 불이 난 것입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에 있던 반려묘 6마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 돈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차고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이미 염/피해자 : 차고에 아무것도 없었어요. 미스터리일 뿐이에요. 하지만 불이 테슬라 차에서 시작된 건 확실해요.]
일주일 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새벽 4시에 울린 화재 경보에 주민들이 대피하기까지 했습니다.
[포레스트 플로딘/피해자 : 조사관이 배선을 살펴보고 차를 확인했고,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테슬라 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어요.]
두 사건 모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아직 조사 중인데, 테슬라 차와 관련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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