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투어 소식을 올리며 해체 15년 만의 재결합을 알렸습니다.
"총성은 멈췄고, 별은 정렬했다, 긴 기다림은 끝났다"
어제(27일) 오아시스의 두 형제는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재결합 사실을 알리고 내년 7월부터 열리는 투어의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지금까지 9천만 장 넘는 앨범을 판매하며 가장 성공적인 록 밴드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형제 사이가 좋지 않아 2009년에 노엘이 탈퇴를 선언했고 밴드는 갈라졌는데요.
영국 언론들도 신문과 잡지 1면에 재결합 소식을 크게 알렸습니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까지 6번째 한국을 찾으며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노엘 갤러거/가수 : 어떤 소녀가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는데 '당신 여권을 훔치겠다'라고 쓰여있었어요. 네, 아마 제가 영원히 한국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겠죠? 제 생각에는 칭찬 같아요.]
이제는 '오아시스'로 한국을 찾을 날을 팬들 모두 손꼽아 기다릴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oasis' 'TheSun']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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