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이강인 선수가 뛰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경기는 늘 관중이 꽉꽉 들어찼죠.
예약이 시작되면 하루 이틀 만에 매진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달 5일 서울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첫경기는 좀 다릅니다.
예약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됐는데 6만여 석 중에 아직 3천 장 정도가 남았습니다.
굉장히 이례적이라서 해석도 분분한데요.
축구협회가 일부 좌석의 푯값을 기습적으로 1~2만 원가량 인상한 것도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한 논란이 아직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축구 팬들의 '소비자운동'이 맞는 걸까요.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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