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팀'입니다.
강도 높은 세대교체를 진행하면서 지난 몇 년간 시행착오도 겪었는데, 경험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올 시즌에는 본격적인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모비스의 주축을 이루는 주전들의 평균 나이는 만 25살이 채 되지 않습니다.
이우석과 서명진, 신민석에 외국인 선수 프림까지, 이른바 '99즈'로 유명한 99년생 동갑내기들이고, 여기에 지난해 데뷔한 박무빈은 2001년생입니다.
강도 높은 세대교체를 진행하며 '젊은 피'들이 팀의 주축을 이뤘는데,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던 지난 몇 년과는 달리, 경험이라는 값진 자산을 장착한 올 시즌은 본격적인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박무빈 /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 분위기도 밝고 에너지 레벨이 경기 때 높은 건 사실인 거 같은데, 노련함이라는 색깔을 조금 더 입혀서 이제는 성적을 바라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우석 / 울산 현대모비스 포워드 : 경험할 만큼 경험한 선수들이고 시즌 들어갔을 때 어린 티 안 나게 성숙한 모습으로 시즌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세 시즌 연속 정규시즌 6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6강에서 탈락하며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노출했는데, 올 시즌엔 이런 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박무빈 /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 한 달 전부터 미리 개인적으로 준비도 하고 팀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하루도 안 쉬고 소화하고 있는데 시즌 때 더 몸에 부담이 없을 거라고 믿어서 열심히 따라 하는 중입니다.]
'99즈'부터 '01둥이'까지, 젊은 피로 똘똘 뭉친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김정한
디자인;박유동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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