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오늘(18일)로 끝납니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들도 다시 돌아오면서 오늘 인천국제공항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연휴 막바지인 만큼, 해외여행객들이 오늘 많이 돌아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부터 북적이던 이곳 입국장에는 오후 들어서도 계속해서 귀국 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가족들을 마중 나온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각각 일본, 필리핀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재경·박성준 / 전북 전주시 : 고등학교 친구 사이고 오사카랑 교토 다녀왔습니다. 내일부터 또다시 출근해야 해서 오늘 저녁까지 놀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침에 일찍 와서 조금 아쉽긴 해요.]
[이화진 / 충남 서산시 : 이제는 끝이죠. 다시 또 내년에 1년 후에 추석이나 설날을 기대해야 하는 거 같아요. 어쨌든 가족과 함께 있어서 즐거웠고 다음에 또 놀러 가야죠.]
오늘 하루에만 21만 3천 명이 공항을 이용합니다.
이 가운데 입국자 수는 11만 7천여 명으로,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습니다.
지금 이후로 언제가 가장 붐비는지 보면요.
제1터미널의 경우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에 4천7백여 명이 입국하고, 제2터미널은 오후 5시에서 저녁 6시 사이 4천3백여 명이 들어와 이 시간대 공항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만 1천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017년 기록한 18만 7천여 명을 깨고 역대 추석 연휴 기간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인천공항 측은 안내, 보안검색 등 지원인력 56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상황 관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 이영재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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