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태풍 야기는 열대 기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지만 홍수와 산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동남아 지역 사망자가 550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태풍 야기로 발생한 홍수 등으로 최소 226명이 숨지고 7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얀마에서 16만 채 이상 주택이 파손됐으며 이재민은 24만 명 정도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얀마 내전과 홍수로 통신이 끊겨 집계되지 않은 희생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지시간 17일 기준으로 미얀마와 베트남 사망자만 517명으로 집계됐고 태국, 라오스 등을 포함한 동남아 전체 사망자는 55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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