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간밤에 미국에서 애플이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간 새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1차 출시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9월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들어간 새 아이폰을 공개했습니다.
[팀 쿡/애플 CEO : 차세대 아이폰은 처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흥미진진한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입니다.]
검색 창에 원하는 내용을 적어 넣으면 맞는 사진을 찾아줍니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춤추는 샤니' 정도로만 설명을 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진들을 찾아서 보여줄 겁니다.]
또 인공지능이 도착한 이메일 중에서 주인에게 중요할 것 같은 내용을 찾아서 먼저 보여주고, 알림 문자도 요점만 모아서 요약해줍니다.
인공지능 기능은 다음 달 초기 버전이 영어로만 제공되고, 내년엔 중국어, 일본어가 추가되는데 한국어는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소비자 중에 7%만 인공지능 스마트폰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술에서 앞서 가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새 아이폰은 9월 20일 시판되는데, 처음으로 미국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도 바로 판매가 시작되고 가격도 동결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에는 중국 화웨이가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다 펼칠 경우에 소형 태블릿과 크기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웨이는 올해 들어서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이미 올라선 상탭니다.
중국에서만 3백만 대 가깝게 사전 예약이 돼서 인기몰이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우기정)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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