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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의 조류공원 버드랜드에서 새끼 화식조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2021년 이후 영국에서 처음 태어난 새끼 화식조인데, 버드랜드 측은 "지난 25년 동안 화식조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부화한 새끼를 처음으로 본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화식조는 1992년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보호생물로, 야생에는 4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식조는 새끼 때의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성체가 되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기도 합니다. 덩치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단검과 같은 10㎝ 길이의 발톱 힘이 막강해 매우 신중하게 돌봐야 하고 또 실제로 화식조로 인해 사람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을 만큼, 화식조는 위험한 새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화식조는 '사람에게 위험을 줄 2급 야생동물'로 분류됩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김채현 작가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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